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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치-자존(13)
기고문(파주문화원장 이 용 근)
 
이 용 근   기사입력  2017/11/15 [11:16]

 

우리가 좋은 친구!’로 건배(乾杯) 하면, 중국인들은, ‘우리는 형제!’로 화답하는데, 형은 당연히 중국인이다. , '조선인은, 개인은 훌륭한데, 모래알처럼 흩어지고, 일본인은, 보잘것없어도 찰흙 같이 하나로 뭉친다.‘라는 말을 들으면, 속이 뒤집어진다.

 

한 독일인의 '한국은 반도국가로, 먹고 마시는 것도 좋아하고, 이탈리아인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라는 말에, ‘사람은 다 똑같지 않느냐?’’고 하면, ‘한국인이 독일인은 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감히, 위대한 한민족에게 이 무슨 망발인가!?

 

주변국에서 우리를 우습게 보는데, ‘한민족의 시대가 온다.’고 허풍(虛風)떨며 위세부릴 때인가? 지도자가, 국력은 키우지 않고, 국민교육도 방치한 채, 주변국 비위나 맞추며 연명(延命)해왔기 때문인데, 부끄럽지만, 이제라도 문제를 인정하고 고쳐야 한다.

 

밖으로 나타나는 민족 간의 차이는, 태생적 문제가 아니라, 지형과 기후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의한 현상일 뿐이다. 어려서부터 산 속에서 늑대들과 함께 지내면, 어떤 인간도 늑대처럼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처럼, 민족 특성은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에 불과하다. 민족성은, 우열(優劣)의 문제도 아니고, 교육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백성이 건전한 생각을 갖도록 일깨워야 한다. 삶의 진정한 가치는, 최선을 다하여 선의의 경쟁에 임하는 것이고, 부국강병만이 민족적 굴욕을 면하는 길이며, 그러기 위하여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서, 정직하고 근면하며 지혜로운 국민으로 새롭게 탄생하도록, 가르치고 앞장서는 국가 지도자가 있어야 한다.

 

지도자와 국민이 힘을 합하면, 역사도 바꿀 수 있다. 치밀한 전략을 세워, 모두 함께 추진해야 한다. 지금까지 피동적으로 당하기만 한 역사를 뒤집기 위하여 우리는 힘을 길러야 한다. 도광양회(韜光養晦)는 중국이 아니라 한민족의 전략이 되어야 한다.

 

문제는 존경받는 민족지도자가 지금 없다는 것이다. 올바른 지도자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고, 점점 더 꼬여만 갈 뿐이다.

 

(세금)과 웃음(가식)으로 백성을 바보로 만들어 만 빼앗아가는 정치꾼이 아니라, 백성의 정신을 일깨워서 참되고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우리에게 자존(自尊)을 가르치고 민족혼을 심어줄 지도자 말이다. 사대주의, 그리고 피해의식과 자조(自嘲)의식에 젖어있는 우리 민족을, 스스로 바로 서게 하여, 진정한 독립을 찾도록 이끌어줄 리더가 나와야 한다. 고맙습니다.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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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15 [11:16]   ⓒ 동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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