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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가치-독립(9)
기고문 파주문화원장 이 용 근
 
이용근   기사입력  2017/10/16 [10:11]

 

공기와 물 같은 자연은 너무 커서, 어머니 사랑은 늘 가까이 있기에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자유와 평화는 빼앗기고 나서야 비로소 다시 찾겠다고 목숨을 건다.

우리는, 너무나 근시안적이고, ‘생존의 가치를 잊을 만큼, 충분히 어리석은 존재들이다.

 

감추면 잊는다.

친일파 단죄나 화려한 박물관 짓지 말고, 병자호란의 참상(慘狀), 일제 강점기의 그 학대와 수탈 현장을, 그 당시보다 더 실감나게 재현해서, 온 국민에게 보여주자! 치욕의 역사를, 간접적으로라도, 뼈 속 깊이 느끼게 하여, 스스로 강해지는 것 말고는 어떤 것도 자신을 지켜주지 않는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야 한다.

 

민족의 생존본능을, 수시로 일깨워, 힘과 지혜를 스스로 기르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독립이 가능하고, 마침내 누구와도 대등한 위치에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야 한다. ‘독립은 개인이나 민족이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인 것이다.

 

현 정권이 무상복지를 베풀어, 국민을 게으름뱅이로 만들고, 일시적 인기를 내세워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치욕과 고통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국민교육에 몰입하는 유대인의 신념 통치와는, 그 차원이 다르다.

정치가 아니라 놀음일 뿐이다.

 

어린 유대인들이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바로 깨닫는다고 한다.

세계 금융계의 큰손이며, 미국 명문대 재학생의 30%, 노벨상 수상자의 23%를 차지하는 그들의 생존전략중 하나이다. 그들이 나라가 아닌 민족의 이름으로 불리는 이유다.

우리도 국가가 주도하는 민족가치교육이 있어야 할 것이다.

 

휴전협정, 전시작전권, 국방자립도, 등 안보 현실도 희망과 너무 다르다. 하지만, 위정자들이여, 준비도 없이 자존심만 내세워 일을 그르치지 말라! 완전 독립을 위하여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인가? 싸우지들 말고, 민족의 지혜를 모아 보라!

 

우리 민족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지금같이, 오직 개인과 집단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진영논리에 집착하는 혼탁한 분위기 속에서는, 모두가 따르고 싶은 대의(大義)를 제시하는 지도자가 나올 수 없다.

 

모든 국민이, 다시는 외세의 침략을 받지 않는 평화롭고 자유로운 나라를 만들 각오로, 각자 최선을 다하는 사회가 되어야, 비로소 그 속에서 진정으로 위대한 지도자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위로부터 아래까지, 우리 민족의 정신개조를 위한 극단의 개혁이 필요한 때라고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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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6 [10:11]   ⓒ 동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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