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횃불-흥망의 법칙
 
이 용 근   기사입력  2018/06/22 [09:52]

 

세상의 모든 존재는 수명(壽命)이 있다. 인간에게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있고, 국가도 흥망성쇠가 있다. 20세기 초부터 거세게 번졌던 공산주의도 채 100년을 버티지 못했다. 태어(생겨)나는 모든 것은 반드시 죽게(사라지게) 마련이다.

 

모든 상품도, 도입, 성장, 성숙, 쇠퇴를 반복하며, 경기(景氣) 변동도, 짧게는, 3-4년 주기로, 호 불황을 거듭한다. 경기는, 인간의 탐욕과 공포로 기복이 되풀이된다고 하지만, 국가별로 그 정책에 따라, 정상보다 더 나쁘거나 좋아지는 경우도 꽤 많다.

 

달도 차면 기울고,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이면 지기 시작하며, 무소불위(無所不爲) 권세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했다. 주체와 상대가 늘 공존하는 이 세상에, 모든 것이 유한한 수명(Lifetime)을 갖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 아닐까?

 

그런데, 달과 꽃은 생각이 없는 주체이니, 우주의 원칙을 따르지만, 욕심 많은 인간은 순리를 거부하고, 작당(作黨)하여 꾀를 써서, 부정한 방법으로 권력을 연장하려든다. 역사를 몰라서도, 덜 똑똑해서도 아니다. 단지 인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망한다.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도, 막강한 천년제국 로마도 결국은 망했다. 찬란한 문명의 마야, 잉카제국도 다 사라졌다. 스페인 무적함대도 영국에 졌고, 해가지지 않는다는 대영제국도 미국의 등장으로 힘을 잃었다. 아직은 미국이다. 다음은 어디일까?

 

계속 서진(西進)하고, 모든 나라가 패권을 잡지 못하니, 바로 중국의 시대가 올 것 같은데, 일부에서는 위대한 한민족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띄우기도 한다. , 일본이 깜빡하면, 중국에 넘겨줄 때까지, 일본 놈들 실컷 조지고, 맘대로 해봤으면 좋겠다.

 

일찍이, 인도 정치인 간디는, 멸망의 징조(徵兆), 원칙 없는 정치와 양심 없는 쾌락, 7가지 폐해를 꼽았는데, 정책 잘못으로 민생이 어려워지고, 가정과 학교의 기강이 무너지는데, 집권층은 오만하다면, 국가가 무너지지 않을 수 있을까?

 

헌데, 이 거대한 사이클을 움직이는 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우주의 신비한 섭리(攝理), 그 자체인가? 그것을 파헤쳐서 적용하는 인간의 과학기술 능력일까? 아니, 국가 지도자의 능력 격차에 따른 불균형일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우주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다. 그냥 세상의 이치라고 하는.... 고맙습니다.

 

20180622

이 용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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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2 [09:52]   ⓒ 동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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